두번째 리스트.(2007~2009년)
분교음악회, 숲이 된 122개의 추억/ 예민 지음 / 샘터사
: 가수 예민의 책. 따뜻함이란 이런 책을 두고 하는 말일 것.
나쁜 사마리아인들/ 장하준 지음/ 부키
: 경제학에 있어 내게 새로운 관점을 부여한 장하준 교수의 책. 이후 그의 책을 대부분 공굼하며 읽었다. 그에게 빚진 부분이 많다.
하워드 진 살아있는 미국역사/ 하워드 진 지음 / 추수밭(청림출판)
: 하워드 진과 노암 촘스키에 대한 이야기는 한번 했으므로 생략하고. 그의 미국사 저서들이 부담스럽다면 이 책이 개론서가 될 것.
에드워드 호퍼/ 롤프 귄터 레너 지음/ 마로니에북스
: 내가 좋아하는 거의 유일한 현대미술가.
하나님의 나그네 된 백성/ 스탠리 하우어워스 지음/ 복있는사람
: 현대 기독교 복음주의권의 이슈에 있어 그에게 많은 통찰을 얻었다. 얇지만 깊이 묵상할 책.
회심/ 짐 월리스 지음 / IVP
: 미국 복음주의에 희망이 있는가 라고 묻는다면 나는 '짐 월리스'라고 대답할 것.
과학의 지형도/ 고인석 지음 /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
: 과학철학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게 된 계기는 고인석 교수의 강의를 통해서였다. 엄밀히 말하자면 그가 나의 과학철학 스승인 셈.
다윈의 식탁/ 장대익 지음 / 김영사
: 진화론'사'에 대해 알고 싶다면 단연 장대익 교수의 이 책을 권한다.
아이의 사생활/ EBS 아이의 사생활 제작팀 지음 / 지식채널
: 언젠가 말한 것처럼. 어줍잖게 철학책 수십권을 읽는 것보다 이 책을 제대로 읽는 것이 인간을 이해하는데 더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믿는다. 이 말이 불편하다면 '어줍잖게'에 방점을 찍기를.
뉴욕의사의 백신 영어/ 고수민 지음 / 은행나무
: 사실상 내 영어공부는 이 책과 함께 마무리되었다고 볼 수 있다. 영어를 여전히 공부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길.
삼성을 생각한다/ 김용철 지음 / 사회평론
: 우리는 너무나 쉽게 잊는다. 한 개인에게 부여된 무거운 짐에 대해 어느정도의 고마움과 감사, 경의를 가지고 있다면. 이 책을 잊어서는 안 될 것.
관계중심 시간경영/ 황병구 지음 / 코리아닷컴(Korea.com)
: 시간관리의 3대 서적으로 나는 7habit과 GTD, 그리고 황병구의 '관계중심 시간경영'을 꼽고 싶다.
20세기 우리 역사/ 강만길 지음 / 창비
: 한국 현대사를 다시 정리하게 만든 분은 단연 강만길 선생이다. 그의 책은 마치 <매트릭스>에서 빨간약을 먹은 것 같은 충격을 가져다줬다. 그 분의 책 중 입문서로는 이 책이 적절하다.
미국사 산책/ 강준만 지음 / 인물과사상사
: 왠 미국사? 게다가 17권이 웬말이냐 라고 말한다면 한국은 미국의 짝퉁이기 때문이다 라고 답해야 할 것 같다. 특히 당신이 개신교인이라면 더더욱.